무엇을 공부했나요?
다음 내용에 대한 자기소개를 진행했습니다.
- 이름
- 간단한 자신의 과거
- 지금 어떤 것을 개발하고 있나요?
- 스터디에 참석하게 된 이유, 동기
- 앞으로 이 스터디를 통해 어떤 것을 얻고 싶은가요?
자기소개 중 스터디에 참석하게 된 이유, 동기 중 “호성님에 의한 반강제적인 가입”라고 여러분이 말씀해준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. (역시 공부는 잔소리 하는 사람이 있어야..) 저는 이번 스터디를 통해 팀이 해야 하는 기술적인 결정을 좀 더 잘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. 저의 경우에는 Django의 사용이 10년 가까이 되어 갑니다. 하지만 Django에 대해 제대로 공부해 본 적이 없다는 것에 대해 늘 부끄럽게 생각했었는데 이 스터디를 통해 이것을 극복하게 되길 바랍니다.
각자 소개에 이어 스터디를 어떻게 진행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. 함께 하는 공부인 만큼 잘 진행되기 위해서는 명확한 규칙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고, 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. 매주 있는 스터디라 준비해야 할 것도 그리고 스터디 이후에 정리해야 할 것도 일정이 꽤 빡빡합니다.
다음으로 남홍님의 “Django Introduction” 시간이 있었습니다. 남홍님은 스터디 멤버 중에 유일하게 Django 스터디를 해보신 적이 있으십니다. (그래서 제가 이번 스터디에서 많이 기대고 있기도 합니다.) 당시 스터디를 진행하실 때 Django의 요청 처리 과정을 디버거를 활용해서 한 단계 한 단계 찾아가 보는 것이 전체적인 이해를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하셨고, 이번 기회에 그 경험을 공유해 주셨습니다. 우선 Django의 유래와 역사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하여 주시고, 개발 환경을 설정하는 것을 함께 실습해 보았습니다. 그리고는 브라우저에서 요청을 하고 그 결과를 받을 때까지의 과정을 하나씩 설명해 주었습니다. 설명을 진행하실 때 제가 설명을 돕기 위해 칠판에 다이어그램을 그렸고, 그 다이어그램을 이후에 안영님이 예쁘게 다시 그려서 슬랙에 올려 주셨습니다.
사실 이 과정을 한 번에 이해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. 하지만 이런 과정을 한번 이해하고 그 세부를 보는 것이 단단하게 지식을 쌓아가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.
어땠나요?
첫 번째 모임이다 보니 여러 가지로 진행이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있었습니다. 하지만 저는 첫걸음을 뗀 것으로 만족합니다. 새롭게 오신 분들과는 아직 서먹서먹한 느낌이 있지만 앞으로 모임이 계속될수록 편하게 토론을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. 저 또한 Django의 처리 전 과정을 디버거로 찍어가면서 확인해본 적이 없는데, 한번 시도해 봐야 하겠습니다.